경인양행 관계사 사장단. 좌로부터 (주)와이즈켐 이현국 부사장, KLC 이진한 대표이사, (주)JMC 허정선 대표이사, 김병기COO, 김흥준 회장, 다이토키스코(주) 송기윤 대표이사, 이희복 CFO, KSC김성운 대표이사, (주)경인양행 조성용 대표이사>
염료사업에 이어 전자 재료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경인양행(대표 조성용)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정밀화학 산업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인양행은 지난 2003년부터 박사급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소에서 전자 디스플레이분야에 염료전문기업으로 첫발을 내딛고, 2008년부터 PDP에 이어 디스플레이의 양대 산맥인 LDC 염료관련 분야에 뛰어들었다. 레드, 그린, 블루 3원색의 가법혼색을 통해 컬러가 구현되는 LCD컬러 필터에 사용되는 염료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유기합성기술과 색소 디자인을 미래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염료를 적용한 LCD용 컬러 필터 개발은 전자케미컬 회사로 도약하는 경인의 40년 역사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낸다는 각오에서 비롯된다.
한편 경인양행은 24일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경인양행 40년사’를 발간했다. 1971년부터 2011년을 ‘새로운 색으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전체 300쪽 분량 제 5장으로 구성했다. 제 1장에는 자연의 색 구현을 향한 창업정신의 발현 1971-1980. 제 2장은 기술개발로 경인양행의 시대를 열다 1981-1989. 제 3장은 미래를 보는 해안, 세계일류기업을 향해 1990-1999. 제 4장은 새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 2000-2007. 제 5장은 컬러런트 혁신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2008-2011 등 순이다.
사사에는 초기 염료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창업주 김동길 회장의 끝없는 도전과 개척정신, 염료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또한 국내 정밀 화학 산업과 염료공업의 발전에 대한 초기 한국산업계를 되짚어 볼 수 있으며, 향후 미래 IT와 접목된 염료 기술을 조망하면서 이룩할 수 없는 꿈에 과감히 도전하는 경인인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창업주 김동길 명예회장은 창간사를 통해 기술혁신으로 염료산업의 새 지형도를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경인의 역사이기도한 김동길 회장은 “나는 우리 염료가 선진국의 개발품을 모방하는 상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려면 어떻게든 새로운 개발품을 내서 시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기업의 자산은 역시 사람이고, 사람에 투자해야 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회사의 주요한 터닝 포인트라는 것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생각해 보면 인재, 즉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계최고의 품질역시 직원들의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에 대한 집념으로 국내 처음으로 염료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여기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비견하고 있다.
인간존중과 신뢰우선, 노사상생을 위한 투명경영. 세계중심에 우뚝 선 최고의 품질 지향으로 혁신을 부르는 첨단 기술. 새로운 100년을 향해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전자재료사업 역시 수많은 난관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을 것이지만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며, 40주년, 불혹의 시기를 맞아 날카롭고 정확한 판단으로 정밀화학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갈 그들의 미래 행보를 그려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