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소재전문기업 ㈜경인양행이 ‘제55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 목동 경인양행 서울사무소 로비에서 조성용 사장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류세열 이사, 이상호 부사장, 조성용 사장, 조용일 상무, 이의재 이사     © TIN뉴스

 

핵심기술 개발과 글로벌 공략 위한 현지생산, 판매 전략

염료 및 첨단 기능성 소재분야 글로벌 입지 다지기 나서

2020년 익산 신공장 가동으로 미래 생산기지 추가 확보

 

1971년 창립 이래 한국 염료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화학소재전문기업 ㈜경인양행(대표 김흥준‧조성용)이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55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 영예를 안았다.

경인양행의 주력 아이템은 섬유용 염료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DTP) 잉크, 디스플레이/반도체용 유기 전자소재 등으로 가족 회사로는 사카린 제조, 판매사인 JMC와 디스플레이/반도체용 감광재료 제조사 DKC, 첨단안료 제조업체 와이즈켐이 있다.

국내외에 4개 관계사와 3개 합작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이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출 및 해외생산법인을 통한 해외매출이 70%에 육박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화학소재전문기업 ㈜경인양행이 ‘제55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탑 영예를 안았다. ㈜경인양행 조성용 대표이사가 양천구 목동 경인양행 서울사무소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京仁洋行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조성용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사 47년을 맞은 경인양행(京仁洋行)은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양행’을 이름으로 갖고 지금까지 제품의 품질과 회사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최근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이 길이 회사를 견고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양행은 이러한 내실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섬유용 염료와 DTP 잉크 사업은 국내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해외 50여 개국에 고품질의 염료와 잉크를 공급하고 있다.

경인양행의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이번 1억불 수출규모를 달성한 국내 생산품의 해외수출 뿐 아니라 1997년 터키 생산합작법인, 2001년 중국 판매법인, 2006년 중국 생산법인 및 2012년 인도 판매법인 설립하는 등 해외 주요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생산 및 판매규모를 늘려나가는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매년 다수의 외국인 직원과 전문 임원을 채용해 China Interdye, Chemspec Europe, CPhi, ITMA, FESPA 등 섬유, 화학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경인양행이 보유한 핵심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고객 발굴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경인양행은 미래의 생산기지 추가 확보를 목표로 지난 6월 전라북도 익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오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익산 신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내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성용 대표이사는 “경인양행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발 더 전진하는데 함께 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1억불 수출의탑을 계기로 핵심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염료와 첨단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더 견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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